박항서 감독만이 소유한 매직의 비밀

박항서 감독만이 소유한 매직의 비밀

박항서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축구영웅 히딩크 감독이었다면

베트남에서의 축구영웅은 두말없이 단연코 박항서 감독일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때의 히딩크 사령탑에서 그가 맡고 있던 직책은 코치였습니다.

그 당시 박항서 코치와 황선홍 선수는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대한민국 VS폴란드 전에서

황선홍 선수가 첫 골을 넣은 후 골 세레모니를 하기 위해서 벤치로 달려가는 장면 모두 기억나시죠?

히딩크 감독과 포옹하러 달려간 게 아니라 바로 박항서 코치에게 달려가 안기었던 장면~!!

히딩크는 자신에게 달려와 안기며 세레모니를 할 줄 기대했었는데... 박항서 코치에게 ^^;

 

2002 월드컵 4강신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최근 이슈가 있는 것들 중 베트남에서 한국인 감독들의 대다수가 경질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내에서의 언론공격의 영향이 있었는지 연봉과 관련된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축구영웅인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어느 정도 인지 비교대상을 놓고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베트남에서의 인기는 물론 비유이겠지만 "방탄소년단" 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은 존재감이 바로 박항서 감독입니다.

일명 "박항서 매직"이라고 닉네임 붙었으며, 모든 대회마다 좋은 결과로 따라와 줬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매직은 과연 어떤 것이었길래 이렇게 큰 인물이 되었을까요?

오늘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박항서 매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로 파파 리더십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으로 사령탑 전두지휘를 맡게 되었을 때 

베트남어를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축구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에서는 성적 향상을 위하여 유럽 거장 감독들을 

스카우트하여 감독의 자리로 앉히라는 요구가 거센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베트남 국가대표 현역 선수들조차도 부임한 한국인 박항서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박항서 감독은 딱히 놀라울만한 업적이

있다고 말할 수 없었고, 눈에 보이는 특별함도 없었던 축구선수 출신 및 코치 경력이었습니다.

월드컵 트로피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거장이었습니다.

평범함이 바로 그가 만든 매직의 비밀이었습니다.

베트남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진 못해도 먼저 다가가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안아주고 마음을 진실되게 표현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진심을 다했습니다. 그 진심이 결국 기적을

만들었으며, 매직이 현실이 되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의 생일을 기억하여 파티도 열어주었던 새심 함과 훈련이 끝난 선수들의 발을 손수 자신이

직접 마사지를 해주면서 자신보다 더욱 선수들을 귀히 여김을 몸소 실천한 분이었습니다.

선수들의 발을 직접 관리해줬던 박항서 감독의 헌신

이렇게 모든 헌신을 쏟으면 선수들을 자식처럼 아끼게 되다 보니 저절로 선수 드네에서는 

감독이 곧 파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감동을 받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뛸 수 있었으며,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해라 라고 지시한 박항서 파파의 

명령을 선수들은 그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 철학을 경기장 안에서 기적처럼 매 경기가 있을 때마다 보여주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뛰는 내 자식과도 같은 나의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기도했던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은 기독교인입니다. 주님께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적응 3개월 만에 아시안컵 준우승

이라는 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시안 게임 4강을 이루었으며, 스즈키컵 우승까지 달성하였습니다.

베트남 축구의 명성을 새롭게 알린 장본인이며, 피파랭킹 100위 안에 진입시킨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경기장에서 마음껏 보여준 선수들의 혼신과 땀

박항서 감독은 자신이 비록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의 내면에 있는 진심은 결코 평범치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비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랑과 희생과 겸손과 헌신으로 꽉 찬 사람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사랑했으며, 자신이 먼저 다가가 마음을 열었던 사람이었으며,

이루고자 하는 굳은 사명으로 따스한 손과 마음을 선수들에게 행함으로 보여준 감독이자 아버지이자 

선수들의 든든한 지지자였습니다.

소위 세상에서 평론하는 전문가들의 시선에 집중하거나 집착하지 않았던 박항서 감독은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무시도 크게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매직이 펼쳐지는 공간

 

이것이 바로 베트남 축구 신화를 일으킨 박항서 매직의 비밀입니다.

파파 리더십, 즉시 우리도 마음에 새겨서 낮은 자가 되어 남보다 남을 낫게 여기어 섬기는 리더가 됩시다!

감사합니다.